산책 나왔을 뿐인데 포메라니안 강아지 털 위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정체불명' 초록색의 정체

장영훈 기자
2023.07.14 22:23:10

애니멀플래닛포메라니안 털에 붙은 새의 정체 / instagram_@tsai_tsai_1020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설 때에는 특히 나무 밑은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나무 둥지 위에 있던 새가 산책 중이던 포메라니안 털 위로 떨어지는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털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새는 그냥 그렇게 포메라니안 강아지 털 위에 눌러 앉아버렸다고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차이 차이(Cai Cai)라는 이름을 가진 포메라니안이 며칠 전 집사와 함께 산책 나갔다가 실제로 겪은 일을 전해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를 데리고 집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와 한참 걷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포메라니안 강아지 등에 붙은 새 / instagram_@tsai_tsai_1020


이날 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는 나무 밑으로 가더니 볼일을 봤죠. 그 순간 나무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 몸에 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집사는 무엇이 떨어져서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의 몸에 붙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아니 글쎄, 처음보는 말차색 털을 가진 새가 녀석의 털 위에 눌러 붙어 있는 것.


사실 보통의 경우라면 곧바로 도망칠 법도 한데 이 새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의 복슬 복슬한 털이 마음에 들었는지 좀처럼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인 강아지 차이 차이도 복슬 복슬한 털 때문에 자신의 몸에 새가 눌러 앉은 줄도 모르고 그저 산책을 이어나갔는데요.


애니멀플래닛포메라니안 등에 붙은 새 / instagram_@tsai_tsai_1020


산책 도중이라도 날아갈 줄 알았던 새는 좀처럼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의 털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죠.


이상함을 감지한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가 몸을 돌려 보려고 하자 그제서야 새는 자신이 원래 있던 나무 위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복슬 복슬한 털이 얼마나 편안했으면 아예 눌러 앉아 있었던 것일까요. 보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인데요.


누리꾼들은 "저러다 집까지 따라갈 기세", "뜻밖의 인연", "얼마나 좋음 저럴까요", "이 상황 너무 신기해",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정말 복슬복슬", "귀여워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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