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숨숨집 가지고 노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 instagram_@deni_mani_
어느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여기 서로 세상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인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개구쟁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Deni)와 스핑크스 고양이 마니(Mani)의 이야기인데요.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이 둘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 때문에 시끌벅적하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 녀석을 키우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양이 숨숨집을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강아지 영상을 찍어 올린 것.
고양이 숨숨집에 관심을 보이는 강아지 / instagram_@deni_mani_
평화로운 어느날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는 고양이 마니의 숨숨집에 제대로 꽂힌 모양이었습니다.
고양이 얼굴 모양의 숨숨집을 본 강아지 데니는 마치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숨숨집 입구에 자신의 얼굴을 집어 넣더니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강아지 데니인데요.
눈앞에서 자기 숨숨집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강아지 데니 모습에 고양이 마니는 몹시 당황한 듯 가까이 다가가 돌려달라고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자기 숨숨집 돌려달라고 달려오는 고양이 / instagram_@deni_mani_
이미 강아지 데니의 눈이 돌아가서 숨숨집을 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 결국 고양이 마니는 눈앞에서 자신의 숨숨집이 망가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그도 그럴 것이 힘으로나 덩치로나 봤을 때 강아지 데니에게 한참 밀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 때문에 타들어가는 고양이 마니의 속도 모르고 그저 재밌고 신난다며 숨숨집을 가지고 노는 강아지 데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진짜 많이 친한가보네", "이걸 어쩌면 좋아", "숨숨집 얼굴에서 빼주고 싶네", "못 말리는 강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숨숨집 가지고 노는 강아지 / instagram_@deni_mani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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