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자기꺼라며 엄마 보는 앞에서 대놓고 빼앗아가는 강아지와 이를 지켜보는 엄마 표정

장영훈 기자
2023.07.11 17:42:54

애니멀플래닛엄마 앞에서 아빠 독차지하는 강아지 / ALICIA LEE MCNEESE


혹시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른다는 말 말입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인 것.


여기 강아지의 질투 때문에 남편을 빼앗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로 어렸을 적부터 아빠 사랑을 혼자서만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질투쟁이 강아지 브리스톨(Bristol)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빠 네이선 맥니즈(Nathan McNeese), 엄마 알리샤(Alicia) 그리고 강아지 브리스톨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빠를 무척 좋아하고 따른다는 강아지 / ALICIA LEE MCNEESE


문제는 강아지 사랑은 오직 아빠에게로만 향한다는 것. 강아지 브리스톨은 아빠 네이선 맥니즈는 자신의 것이며 엄마 알리샤랑은 아빠를 공유하기 싫어했습니다.


강아지 브리스톨이 아빠만 찾고 아빠 밖에 모르며 아빠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한 것. 엄마 알리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운전 중인 아빠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대었는데요.


단순히 기댄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 행복한 듯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브리스톨이 마치 엄마를 약 올리는 듯 보였죠.


반면 강아지 브리스톨은 엄마를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가 아빠 옆 조수석에 앉는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아빠 옆은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 / ALICIA LEE MCNEESE


엘리샤는 "녀석의 표정은 마치 '엄마, 미안해요. 하지만 아빠는 내거야, 눈독 들이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질투쟁이 강아지 브리스톨에게 남편을 빼앗겨 버린 그녀. 그렇다고 해서 녀석이 싫지는 않습니다. 그 누구보다 녀석을 사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필요로할 때만 자신에게 친절해진다는 강아지 브리스톨. 아빠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녀석 때문에 남편을 빼앗겨 버린 엄마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