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산책 나가고 싶다며 떼쓰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비가 내리는 바람에 밖에 나갈 수가 없었죠.
밖에 비가 오는 날이라서 안된다며 주인의 여자친구가 폭풍 잔소리하기 시작하자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결국 문을 쾅하고 닫아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우튜브 채널 '바이럴 프레스(Viral Press)'에 따르면 주인 여자친구가 자신 뒤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자 듣기 싫다고 시위(?) 벌이는 허스키 강아지 토드(Tod) 영상이 올라온 것.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토드가 비 내리는 날 산책 나가고 싶다며 외출을 나가려고 강행했죠.
다만 여자친구는 비 오는 날에는 안된다면서 훈육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허스키 토드에게는 그 말이 잔소리로 들렸습니다. 참다 못한 녀석은 울부짖으며 말대꾸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한발 더 나아가 주인 여자친구로부터 잔소리를 듣기 싫었는지 방안으로 쏙 들어가더니 이내 문을 쾅하고 닫아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자친구가 주의를 주기 위해 방안으로 따라 들어가려고 하자 더 이상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온몸으로 문을 닫아 버리는 허스키 강아지 토드인데요.
그 모습은 마치 엄마 잔소리 듣기 싫어서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잔소리 듣기 싫은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둘의 신경전은 한참이 지난 뒤에야 조용해 졌다고 합니다. 강아지들도 때론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토드는 평소 경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 부리를 정도로 정말 순하고 착한 강아지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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