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훌쩍 넘는 테니스공 선물 받은 보호소 핏불 강아지는 잠시후 흥분 잃고 '이렇게' 행동

장영훈 기자
2023.07.04 09:44:25

애니멀플래닛테니스공 200개 이상 선물 받은 보호소 핏불 강아지 / Samie Pix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핏불 강아지가 200개가 훌쩍 넘는 테니스공을 선물 받아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그동안 사랑이라고는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던 핏불 강아지는 눈앞에 놓여져 있는 테니스공 200개를 보고 기분 좋은지 얼굴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르탄부르크 인도주의 협회(Spartanburg Humane Society) 동물보호소에는 2살된 핏불 강아지 리브아이(Ribeye)가 구조돼 지내고 있는데요.


핏불 강아지 리브아이는 구조된 이후 보호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과 자원 봉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테니스공 200개 이상 선물 받은 보호소 핏불 강아지 / Samie Pix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받고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동물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가족과 함께 집에서 지내는 편안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동물보호소 친환경 기금 모금 옵션을 제공하는 봉사 활동 프로그램에서 공을 가지고 노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장난감을 선물해주기로 한 것.


실제로 보호소에는 테니스공 200개 이상이 담긴 상자가 도착했는데요. 핏불 강아지 리브아이는 테니스공을 보자마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죠.


애니멀플래닛테니스공 200개 이상 선물 받은 보호소 핏불 강아지 / Samie Pix


보호소 내 넒은 마당에서 테니스공 200개를 굴리면서 좋아한 것. 얼마나 기쁘고 신났는지 좀처럼 공놀이를 멈출 생각이 없는 핏불 강아지 리브아이였는데요.


아직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온 가족을 만나지 못해서 당분간 계속 보호소에서 지내야만 하는 신세이지만 테니스공 선물 덕분에 하루 하루 더 밝아졌다는 녀석.


아무래도 평생 함께 할 가족이 무척 그립고 필요로 했던 모양입니다. 잠시나마 녀석을 웃게 만들어준 테니스공 200개의 선물.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디 하루 빨리 좋은 가족 만날 수 있기를", "이런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관심이 큰 기적을 가져오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테니스공 200개 이상 선물 받은 보호소 핏불 강아지 / Samie 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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