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식당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다는 '고질라 라면' 실물을 두고 누리꾼들의 간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라면과 달리 '고질라 라면'에는 토핑으로 악어 다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윈린에 위치해 있는 한 식당에서 악어 다리가 올라가 있는 '고질라 라면'을 판매 중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약 2그릇 한정판으로 판매된다는 '고릴라 라면'은 1500대만달러(한화 약 6만 3000원)이라고 합니다.
이 라면을 먹으려면 2~3일 전에 미리 사전 예약해야 하고 오직 식당에서 먹고 가는 것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라면을 먹지 않고 사진만 찍을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과한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 '고질라 라면'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옥수수, 메추리알, 고기 등 각종 재료 옆에 악어 다리가 통째로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식당 주인은 처음에 악어 다리 이외에도 악어 머리까지 넣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인은 "특제 육수를 내 만든 메뉴가 있기 때문에 악어 고기를 이용한 라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질라 라면'을 생각해 낸 것"이라며 "악어의 앞다리는 치킨처럼 쫄깃하고 맛있습니다"라고 설명했죠.
특유 비린 맛을 잡아내기 위해 양파와 생강, 마늘, 맛술 등 각종 시도한 끝에 40가지 천연 향신료를 사용해 국물이 매콤하다는 '고질라 라면'.
'고질라 라면'이 정식 출시 직후 찾는 이가 없지만 관련 내용이 SNS상에 확산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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