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MBN '종합뉴스', (오) facebook_@동물수사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며 학대범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그룹 '동물수사대'를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 그룹에는 강아지가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며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누리꾼 A씨의 가족들은 최근 강아지 토순이와 함께 서울 망원동의 한 주택가에 산책길에 나섰다가 그만 잃어버리는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발견 당시 사건 현장 모습 / facebook_@동물수사대
잃어버린 강아지 토순이를 찾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니던 중 몇 시간 뒤 인근 주택 주차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발견된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토순이는 이미 눈을 감은 뒤였습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내려친 듯 머리 부위만 심하게 훼손돼 있었습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인근에 사는 남성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2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강아지 토순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박수를 치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종합뉴스'
누리꾼 A씨는 "도와주세요 저희 강아지가 죽었습니다"라며 "제 타임라인 오시면 관련 글 더 많고 청원 한번씩 공유 한번씩만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8일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동물보호법 강화 및 범인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현재 기준 2만 3,917명이 서명에 동참한 상태입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어버린 슬픔에 빠진 누리꾼 A씨.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실 분은 여기(☞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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