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줄로 알고 황급히 달려와 사람을 구조하는 '천사' 아기 코끼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랍계 미국인 인권 운동가는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걸음에 달려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물놀이를 하는 듯 물가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때 코끼리 무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아기 코끼리는 물에 떠내려가는 남성을 보고 허겁지겁 물속 안으로 들어가 곤경(?)에 처한 남성의 뒤를 따라가는 것 아니겠어요.
아기 코끼리는 무릎 넘을 정도로 물이 차오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에게 다가갔습니다. 다행히도 남성은 헤엄치며 물가 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죠.
남성이 물에 빠진 줄 알았던 아기 코끼리는 남성을 살살 밀며 물가 쪽으로 옮겼는데요. 남성은 그런 아기 코끼리가 너무 귀여웠는지 연신 웃기만 했습니다.
영상을 올린 인권 운동가는 "아기 코끼리는 남성이 물에 빠진 줄 알고 구해주려고 달려왔어요"라며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라고 말했는데요.
물에 허우적대는 줄 알고 목숨 구하려 물속에 용감하게 뛰어든 아기 코끼리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리트윗 되며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데요. 동물들에게도 정말 배울 점이 많답니다.
My heart
— StanceGrounded (@_SJPeace_) September 14, 2019
This baby elephant thought he was drowning and rushed to save him ❤️
We really don't deserve them. pic.twitter.com/4D5CfFLB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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