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야생 독수리가 침입해 들어와 날뛰고 있는데 정작 강아지가 보인 생각지 못한 '반전 행동'

장영훈 기자
2023.06.15 08:53:40

애니멀플래닛집에 들어온 야생 독수리와 무서워 차량 밑으로 몸 숨긴 강아지 / Vernalisa Rougeux


보통 강아지들은 집에 낯선 이가 들어오면 경계를 하듯 무섭게 짖고는 하는데요. 모든 강아지들이 다 경계하고 짖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 겁이 많고 무서움이 무척 많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에 독수리가 들어와 돌아다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쫓아내려고 하기는 커녕 생각지 못한 반전 행동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과연 강아지는 집에 들어와 돌아다니고 있는 독수리를 보고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요. 반전 넘치는 강아지의 행동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베르날리사 루주(Vernalisa Rougeux)는 며칠 전 정말 황당하고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루는 강아지 조지아(Georgia)만 집에 남겨두고 약혼자와 함께 외출을 하러 나갔다가 돌아왔을 때의 일이었죠.


애니멀플래닛집에 침입한 독수리 보고 놀란 집사들과 강아지 조지아 / Vernalisa Rougeux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처음 보는 낯선 누군가가 그들의 집에 침입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래도 집에 설치된 반려견 출입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여졌는데요. 집에 침입한 자가 누군가 살펴보니 다름 아닌 독수리였습니다.


독수리는 집안에서 두 발로 껑충 뛰듯이 움직이며 날뛰어 다니고 있었는데요. 그때 이들은 강아지 조지아가 걱정이 됐죠.


그런데 알고보니 강아지 조지아는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하고자 이들은 서둘러 강아지 조지아를 밖으로 불러냈는데요.


밖으로 나온 강아지 조지아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사실 강아지 조지아가 짖으면서 독수리를 집밖으로 쫓아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겁이 워낙 많은 탓에 강아지 조지아는 짖어서 독수리를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밖에 주차된 차량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집에 무단 침입한 독수리 모습 / Vernalisa Rougeux


집사들이 독수리를 처리하는 동안 차량 밑으로 들어가 숨은 강아지 조지아의 두 눈은 무서움으로 흔들렸죠.


이후 집사들은 집안 문을 열여서 독수리가 밖으로 나가기만을 기다렸고 잠시후 독수리는 집밖으로 날아갔는데요.


다행히도 램프와 식물 일부가 쓰러져 있는 것 이외에는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독수리는 어떻게 해서 집안에 들어갔는지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현재로서는 반려견 출입문이 유력하지만 독수리가 진짜 반려견 출입문으로 집안에 들어온 것인지도 미스터리한 상황.


한편 무사히 집으로 다시 들어간 강아지 조지아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다시 잠을 청해 집사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독수리 무서워 차량 밑으로 숨은 강아지 조지아 / Vernalisa Rouge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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