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데 우연히 마주친 벌에게 제대로 얼굴 쏘여 퉁퉁 붓는 것은 물론 댕무룩해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은 지난달 2일(현지 시간) 벌에 쏘인 탓에 얼굴이 2배나 퉁퉁 부어버린 어느 한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 마당에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던 한 누리꾼은 집에 돌아왔을 때 이상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다른 한 강아지가 유독 얼굴이 커진 것입니다.
알고보니 벌에 쏘여서 얼굴이 부어버린 것인데요. 아마도 강아지가 벌에 도발했다가 당한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상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주인은 서둘러 붓기를 줄여주려고 소염제를 가져와 발라줬으며 가라앉을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플 것 같은데 너무 귀여운 건 사실", "댕무룩해진 것 좀 보세요", "침흘리는 것 좀 봐", "왜 벌집을 건들인거야", "벌에 쏘이면 귀여워지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약 강아지가 벌에 쏘인 모습을 목격할 경우 살살 긁어 독침을 빼내주거나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바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단한 치료 후 얼굴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는 며칠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얼굴이 퉁퉁 붓고 댕뭉룩해진 강아지. 하루라도 빨리 얼굴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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