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아기가 '엉엉'하고 울기 시작하자 '천사견' 강아지는 아기가 다시 잠들 때까지 옆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태어난지 며칠되지 않은 아기 집사가 울기 시작하자 아무말 없이 옆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천사견' 강아지의 사랑스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루시(Lucy)라는 이름의 강아지와 함께 한집에 살고 있는 이들 부부에게는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기가 태어난 것입니다.
아기 주인이 처음 집으로 온 날 이후부터 강아지 루시는 계속해서 아기 주인 옆에 조용히 앉아 감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보디가드처럼 말이죠.
하루는 잠에서 깬 아기 주인이 '엉엉' 소리내 울기 시작했는데요. 강아지 루시는 당황한 기색없이 아기 주인이 울음을 멈출 때까지 옆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강아지 루시는 아기 주인이 괜찮은지 쳐다보더니 다시 잠들 때까지 옆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마침 이 모습을 본 엄마는 너무 사랑스러운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렸죠.
엄마는 "강아지 루시는 아기가 잠들 때까지 머물렀어요"라며 "둘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둘 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는데요.
아기 주인의 등장으로 엄마, 아빠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아기 주인을 정성껏 돌보는 '천사견' 강아지 루시. 이 둘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않고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