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닥터 차정숙'의 행보가 무섭습니다. 지난 7일 방송 시청률이 16.2%를 기록하면서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닥터 차정숙'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아무래도 철부지 남편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아내 차정숙을 속이고 이중생활을 하다가 가족들에게 들켜 진퇴양난에 빠진 남편 서인호 역을 너무도 맛깔스럽게 연기해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그런데 유부남 연기를 너무 찰떡 같이 잘했길래 결혼한 줄 알았던 김병철에게 몰랐던 놀라운 반전 사실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결혼한 줄로 은근히 오해를 잘 받는 배우 중의 하나가 바로 김병철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결혼하지 않은 미혼인 상태라는 것.
1974년생으로 올해 50살이 된 김병철은 지난달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자신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병철은 "결혼 언젠가는 꼭 하고 싶다"라며 "결혼을 위해서라면 나의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병철은 "우스갯소리 섞어서 한 건데 그만큼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죠.
한편 김병철은 지난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했으며 이후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JTBC 'SKY 캐슬',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도깨비'에서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라는 명대사를 통해 '파국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한편 '닥터 차정숙'에서 맛깔스러우면서도 철떡서니 없는 서인호 역을 열연 중인 김병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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