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도시에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단체로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씹어먹는 기이한 행동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매체 봉황망(凤凰网) 등은 두 달 전인 지난 8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시에서 파란색 옷을 맞춰 입은 점포 상인들이 일제히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뜯어 먹는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당시 보도에 따르면 교관처럼 보이는 남성이 "반드시 물어 뜯어라!"라고 외치자 구호에 맞춰 점포 상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미꾸라지를 이로 뜯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충격적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은 영상 속에서 파란색 옷을 맞춰 입은 점포 상인들은 건축자재 전문 매장 일부 점포 주인들이라고 전했습니다.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 이와 같은 집단 행동을 벌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물어뜯은 점포 상인들은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점포 주인들로 연합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부 점포 상인들은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씹어 먹는 것도 모자라 닭피까지 마셨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더했는데요. 너무 지나쳤다는 지적입니다.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언제적 방식이냐", "너무 야만적이다", "기생충이 얼마나 많은데 생으로 먹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상식적인 행동에 비난 여론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단체로 모여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물어 뜯는 현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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