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돌보고 챙기느라 자기한테 신경 안 쓰는 아빠에게 단단히 서운했던 강아지는 잠시후…

장영훈 기자
2023.04.29 10:33:49

애니멀플래닛아빠 집사에게 서운함 터진 강아지의 표정 / 房曉仁


아기를 돌보고 챙기느라 자기한테 관심도 주지 않고 오로지 아기만 예뻐하고 품에 안아주는 아빠가 서운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서운함이 폭발한 강아지.


평소 아빠가 얼마나 많이 좋아하고 의지했으면 아기 돌보는 탓에 아빠가 관심 주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 것이 이토록 서운한 일일까요.


서운함이 폭발한 나머지 결국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생후 2개월된 아기가 배고플 것 같자 분유를 타서 먹인 아빠가 있습니다. 잠시후 아기가 딸꾹질을 하기 시작하자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면서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강아지가 자신은 놔두고 아기만 품에 안아주는 줄로 오해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빠한테 서운한 마음에 앞발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는 것.


애니멀플래닛아빠가 아기만 신경 쓰자 서운한 강아지 / 房曉仁


때마침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아빠한테 강아지가 서운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자신 때문에 강아지가 서운했음을 알아차린 아빠는 뒤돌아서서 강아지를 달래줬죠.


다행스러운 것은 강아지가 아기에게 질투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아기를 돌보려고 방으로 달려가는 등 형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다만 자기 앞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아빠가 예뻐하는 것을 보면 강아지도 모르게 시무룩해지고는 한다는 것인데요. 역시 강아지가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나봅니다.


예전에는 아빠가 고양이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 고양이에게 질투하기도 했다는 강아지. 그만큼 아빠를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이래서 강아지에게는 세상의 전부가 주인이라는 말이 나오는 듯 싶은데요.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전부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가 아빠 품에 안겨 있자 서운한 강아지 표정 / 房曉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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