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앞발 붙잡아서 예방접종 주사 놓자 두 눈 '질끈' 감은 채 눈물 '또르르' 흘린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04.29 08:47:58

애니멀플래닛예방접종 주사 맞는 강아지 반응 / reddit


강아지도 사람처럼 주사가 무서운 것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 집사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간 강아지가 있는데요.


주사 맞기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앞발을 내밀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불안함으로 두 눈은 떨렸지만 말이죠.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내색하며 앞발을 내밀어 보였지만 막상 주사 맞는 것이 너무 무섭고 싫었던 강아지. 잠시후 강아지는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두 눈을 질끈 감은 상태에서 강아지는 눈물을 그렁 그렁 흘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주사가 무서워 눈물 흘리는 강아지 모습이 화제입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앞발 내미는 강아지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 수의사에게 앞발을 내밀어 보이면서도 무서워 어쩔 줄 몰라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평소 동물병원을 좋아하지 않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집사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온 이유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렇게 접수를 마치고 진찰을 기다린 강아지.


잠시후 진찰대 위에 올라가 침착하게 앉아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의 말에 따라 수의사에게 자신의 앞발을 조심스럽게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사 놓을 준비하는 수의사와 강아지 / reddit


아이러니한 것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마음과 행동은 따로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수의사에게 앞발을 내밀고 있었지만 정작 마음은 주사 맞기 싫었던 것.


수의사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긴장을 풀어주면서도 예방접종 주사를 놓을 준비를 차근차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주사를 놓지도 않았는데 불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실제 녀석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수의사 선생님을 바라봤는데요.


주사를 놓기 전 한참 동안 수의사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던 강아지는 결국 두 눈을 질끈 감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예방접종 주사를 놓는 수의사 / reddit


수의사 선생님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이때다 싶었는지 서둘러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주사를 놓았습니다.


선생님의 손은 매우 빨랐고 정확했습니다. 다행히도 예방접종 주사는 무사히 맞힐 수 있었는데요. 정말 대견스럽지 않습니까.


몸부림 한번도 치지 않고 주사를 거뜬히 맞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그렇게 진료가 끝나기만을 얌전히 기다렸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는 후문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사 맞느라 고생했어", "무서웠을텐데 대견하군요", "정말 주사 잘 맞네요", "칭찬해", "고생했어요", "주사 맞는 건 나도 싫어", "잘 참아줘서 고마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예방접종 주사 맞자 눈물 흘리는 강아지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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