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잘 먹겠습니다!"…두 손 꼭 모아 경건한 자세로 기도하는 '귀염뽀짝'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19.10.06 09:30:23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식사하기 전에 두 손을 꼭 모아 경건한 자세로 감사 기도하는 듯한 수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4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기도하고 있는 듯한 수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속 수달은 스위스에 있는 부아 쁘띠 샤또(Bois du Petit Château)라는 동물원에 살고 있는 수달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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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이처럼 두 손을 모아 가지런히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하고는 한다고 합니다. 평소 기도하고 싶은게 많은지 아니면 식사하기 전 감사 기도를 올리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기도를 한다고 하네요.


사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보니 수달이 도대체 왜 이런 자세를 취한 것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그렇다시면 사진을 찍은 사진 작가 임마누엘 켈러(Emmanuel Keller)로부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들어볼 필요가 있겠죠? 그는 사진 찍을 당시가 수달에게 먹이를 주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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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켈러는 "수달들은 먹이가 언제쯤 도착하는지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라며 "두 눈을 꼭 감고,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식사하기 전에 올리는 기도와 같아 보였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달이 정말 기도를 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웃음이 터져 나왔죠"라며 "귀여우면서 사회적이고 지적이기까지 한 수달의 모습에 매력적인 동물이라고 느낀 건 사실이예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정말 신기하네요!


한편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수달은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부터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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