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주인이 자기만 두고 눈 감자 관 옆에서 목 쉬도록 우는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04.16 09:12:23

애니멀플래닛세상 떠난 주인 관 옆에서 울부짖는 강아지 모습 / Jailson Almeida


세상에 이렇게 가슴 아픈 이별이 어디 또 있을까. 주인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기라도 하듯 슬픔에 잠겨 하루종일 울고 또 우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사리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일슨 알메이다(Jailson Almeida)는 주인 관 옆에 붙어서 목이 쉬도록 우는 강아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진 속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관 옆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은 채 슬픔 가득찬 표정으로 애처롭게 울고 또 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이 강아지는 루지네테(Luzinete)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이 관에 담겨진 채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오자 관 옆에 붙어서는 사진 속처럼 울고 또 울었다고 합니다.


다시는 주인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듯 강아지는 비통한 울음을 토해내는 강아지.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제일슨 알메이다도 마음이 찢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좀처럼 주인 옆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 / Jailson Almeida


그렇게 얼마나 울고 또 울었던 것일까. 강아지는 결국 목이 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 위에 앞발을 얹더니 매달리며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강아지.


가족들과 친척들은 강아지가 관에 다가오는 것을 막는 탓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멀찌감치에서 이를 지켜만 봐야했다고 합니다.


평소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예뻐해줬던 주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친척들은 강아지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제일슨 알메이다는 "주인 잃었다는 사실으 슬프게 우는 강아지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슬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네요", "얼마나 슬펐으면 그럴까",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전부라던데 정말 그런가 보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어쩌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주인 관 옆을 배회하는 강아지 / Jailson Alme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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