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공사 현장을 걸어가는 거북이 모습 / reddit
시멘트가 아직 다 마르지도 않은 공사 현장에 겁도 없이 올라가서 그 위를 질주한 거북이 흔적이 사진에 고스란히 찍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어디서 촬영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공사 현장에서 거북이가 벌여놓은 처참한 현장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사 현장에서 시멘트가 아직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거북이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 과정에서 시멘트들이 다 마르지 않았기에 곳곳에 거북이가 지나간 흔적들이 역력하게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북이가 지나간 현장 모습 / reddit
거북이가 평소 얼마나 깊게 땅을 딛고 걸어가는지 공사 현장 시멘트에는 깊이 파힌 자리들이 곳곳을 채우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거북이는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위를 갯벌이라고 착각한 듯 아무렇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덕분에 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발생했지만 말이죠.
분명히 거북이 몸에도 시멘트들이 묻었을텐데 괜찮을까요. 거북이가 앞으로 쉼없이 나아간 탓에 상태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공사하신 분들 멘붕일 듯", "거북이 거침 없이 가네", "혹시 설치 미술인건가", "거북이 괜찮은지 걱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침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거북이의 뒷모습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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