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듯 바지를 만지는 남성과 바지 밑단 쪽으로 무언가 툭 떨어지는 모습 / YTN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배설물을 보고 처음에는 개들이 싼 개똥인 줄 알았습니다. 이를 치우고 있던 제보자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CCTV 영상을 확인합니다.
잠시후 개똥이라고 생각했던 배설물 알고보니 개똥이 아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대변을 툭 흘리고 가는 범인의 모습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누가 길거리에서 대변을 흘리고 간 것일까요. 놀랍게도 개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YTN 뉴스에 따르면 대전시 은행동의 한 길거리에서 머리에 모자를 꾹 눌러 쓴 한 남성이 새벽 번화가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길을 걷던 도중 어딘가 불편한지 바지를 만지는 남성의 모습 / YTN
개똥으로 생각했던 제보자, 혹시나 싶어 CCTV 확인해봤더니...
이 남성은 길을 걷던 도중 어딘가 불편한 듯 자신의 바지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바지 밑단 쪽에서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성은 뒤를 돌아서 쳐다보더니 아무렇지 않은 듯이 그대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남성이 길거리 바닥에 떨어뜨리고 간 것은 충격적이게도 대변이었는데요.
그것도 무려 두 차례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CCTV로 확인했다가 너무 황당한 모습이 찍혀 있자 YTN에게 제보하게 됐다는 제보자.
길거리에 배설물 버려두고 처리하지 않고 떠나는 남성 / YTN
제보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에는 동네 개가 한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치우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CCTV를 확인하고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라며 "기본적으로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길거리에 이렇게 못 한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가능하네. 저렇게 내보는 것도 진짜 기술", "저런걸 보다니 끔찍", "생활의 달인에 출연 시켜야 한다", "스킬 오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행법상 노상 방뇨의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서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개똥인 줄 알았는데 CCTV 확인하고 황당했다는 제보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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