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또 발생…18호 태풍 '미탁' 다음주 수요일(2일)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애니멀플래닛팀
2019.09.28 14:09:31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가을 태풍이 또 발생해 다음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했는데요. 아직은 발생 초기라 정확한 진로 예측은 어렵지만 북서진 하면서 다음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8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10km 해상에서 제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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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괌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TD)가 29~30도의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태풍으로 발달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미탁'은 다음주 수요일(2일) 강한 태풍이 돼 제주도와 규슈 인근 사이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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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제주도와 규슈 사이로 올라온다고 해도 태풍 진로는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기상청 관측대로면 태풍 '미탁'은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90km 해상에 진입합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지난 제17호 태풍 '타파'까지 포함해 총 6개로 집계됐습니다. 1976년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 셈입니다.


참고로 가장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해는 지난 1959년으로 당시에는 태풍 7개가 한반도를 지나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18호 태풍 '미탁' 예상 진로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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