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팬티 안에 고양이를 넣는 것은 물론 고양이 얼굴에 립스틱을 칠하는 등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유튜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논란이 일자 동물권행동 카라는 '엽기적인 학대 상황에 놓인 고양이 구출을 위한 긴급 제보 요청'라는 제목으로 고양이 학대가 의심되는 유튜버를 찾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고양이 학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유튜버는 어떤 입장이고 현재 어디까지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일까요.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사황을 전했는데요.
카라 측은 "9월 27일 카라는 장난감 취급을 받거나 얼굴에 화장을 당하고, 아픈 채로 몸이 뒤집힌 채 성기가 촬영 당하던 고양이의 구조를 위해 소유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 드렸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카라 대표 메일과 SNS 등으로 백여 건 이상의 구조 요청 메일이 접수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라며 동물학대 의심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를 찾아 고양이를 긴급 구조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였음을 밝혔는데요.
또 카라 측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고 이 행위자의 연락처 등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라며 "카라는 즉각 만나서 대화로 해결 할 것으로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는 답변이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카라 측은 이어 "한편 행위자는 자신의 유튜브에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라며 "영상 속 고양이는 이전 학대 영상속 고양이와 같은 고양이이며, 다행히도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카라 측은 유튜버가 데리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안위를 위해 만남을 포기하지 않고 시도 중에 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유튜버와 만나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고양이 얼굴에 화장을 해 놓는 것은 물론 저항하지 못하는 고양이를 자신의 팬티 안에 넣고 코를 손가락으로 튕겨 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동물학대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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