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서 일하다가 은퇴한 마약 탐지견을 사랑해주실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09.27 07:29:05

애니멀플래닛youtube 'KOREA CUSTOMS SERVICE'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평생을 일한 은퇴 마약탐지견 15마리가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입니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 따르면 은퇴한 마약탐지견 15마리를 일반 국민에게 무상 분양하기 위한 분양 신청을 현재 접수받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일한 마약탐지견의 '견(犬)생 2막'을 함께 해줄 가족을 찾고 있는 것인데요. 분양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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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무역국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제2의 견생'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분양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라고 합니다. 기초훈련을 잘 받았기 때문에 영리하는 것은 물론 친화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무상분양은 분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분양 신청에서부터 입양 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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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무상분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로 문의하시면 빠른 답변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조은정 국경관리연수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돼 또다른 즐거움을 찾길 기대합니다"라면서 "그동안 고생한 탐지견들도 제2의 행복한 견생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상분양은 7년 전인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으며 무상분양된 탐지견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누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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