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얼굴에 엽기적인 화장하고 팬티 안에 넣은 영상 찍어 올린 유튜버를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09.27 05:39:41

애니멀플래닛facebook 'kara.animal'


고양이 얼굴에 엽기적인 화장을 한 것은 물론 자신의 팬티 안에 넣는 모습을 찍는 등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유튜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물단체는 고양이를 학대하는 등 누가봐도 명백히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영상을 보란 듯이 공개하고 있는 유튜버 찾기에 나섰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2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엽기적인 학대 상황에 놓인 고양이 구출을 위한 긴급 제보 요청'라는 제목으로 고양이 학대가 의심되는 유튜버를 찾는다고 밝혔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 'kara.animal'


카라는 "몸이 온전치 못해 제대로 보행조차 하지 못하는 어린 고양이 얼굴에 엽기적인 화장을 하고, 팬티 안에 넣고 동영상을 찍어 올리며 다리 사이에 고양이를 뒤집어 뉘어 놓고 고양이의 성기를 확대 촬영한 영상을 올린 행위에 대해 다수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가 싫어하는 화장을 시키는 등 행위를 강요하며 아픈 건지 학대를 당한 건지 불분명한 고양이는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하고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논란이 된 영상에는 고양이 얼굴에 화장을 해 놓는 것은 물론 저항하지 못하는 고양이를 자신의 팬티 안에 넣고 코를 손가락으로 튕겨 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kara.animal'


뿐만 아니라 '고양이 학대 아님'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서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 고양이를 뒤집어 놓고 성기를 확대한 장면을 찍어 올리는 등 고양이 학대가 의심되는데요.


문제는 이들 영상이 최소 4주에서 한달 전에 올라온 영상이라는 점에서 고양이가 현재는 어떤 상태에 처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없는 상태입니다.


카라는 "집안 전경으로 행위자를 특정하기 위해 제시된 영상 속 집안 전경과 고양이의 모습을 제시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kara.animal'


실제 카라는 영상에 찍힌 집안 전경과 학대로 의심되는 고양이의 충격적인 모습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카라는 "이 행위자로부터 고양이를 구출하고 행위에 대한 도덕적 법적 사회적 책임을 온전히 물을 수 있도록 행위자에 대해 아시는 분이나 행위자 특정이 가능한 정보가 있으시다면 적극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다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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