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불편해 버려졌는데도 사람만 보면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웃는 말티즈 하얀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09.26 15:41:34

애니멀플래닛naver blog 'pcmm1'


오른쪽 눈 안구 손상으로 사시가 된 상태로 속초 요트 체험장 근처에 버려진 말티즈가 있습니다. 이름은 하얀이.


가족들과 함께 놀러온 속초 여행에서 눈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버려진 하얀이의 상처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신가요?


지난 24일 네이버 '사월영웅이와 행복한 동행하기' 블로그에는 오른쪽 안구가 손상돼 사시가 된 하얀 말티즈 하얀이를 입양해주실 새 가족을 찾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속초 요트 체험장 근처에서 하얀 말티즈 한마리가 버려진 채 구조됐는데요. 구조 당시 말티즈의 오른쪽 눈은 안구 손상으로 인해 사시가 된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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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족들과 함께 놀러 나왔다가 전 주인이 아픈 하얀 말티즈 하얀이만을 두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프기 때문에 버릴 수밖에 없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구조단체 관계자들의 마음을 더욱 미어지게 만드는 것은 하얀 말티즈 하얀이가 사람만 보면 좋아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것은 물론 웃으며 어쩔 줄 몰라한다는 사실입니다. 가슴이 미어지는데요.


다행히도 개인 구조자께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하얀 말티즈 하얀이를 구조해 보호소에 데려오셨다고 합니다. 하얀이는 이미 중성화도 완료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서로 뒤엉켜 있는 털을 깔끔하게 자르고 나니 어여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때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 연인이었을 녀석. 하루 아침에 주인에게 버려진 기분은 얼마나 참담할까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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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아프다는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하얀 말티즈 하얀이를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아주실 천사님 계시는가요.


하얀 말티즈 하얀이가 견생역전을 이뤄 사랑받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진심으로 관심 부탁드립니다.


입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네이버 '사월영웅이와 행복한 동행하기' 블로그에 적힌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 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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