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입니다. 개와 고양이를 가공해서 타코용 고기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걸까요. 정말 개와 고양이 고기를 가공해 타코용 고기를 쓴 것이 사실인 것일까요. 멕시코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멕시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00km 떨어진 산루이스포토시주 솔레다드 데그라시아노 산체스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개와 고양이 사체들이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동물병원 인근에서 이상한 악취가 계속 난다"라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산루이스포토시 보건당국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것.
그 결과 동물병원에 있는 개와 고양이 등의 사체들을 확인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는지 일부는 부패가 상당 기간 진행된 상태였죠.
보건당국과 경찰이 수의사와 주변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죽은 개와 고양이를 타코 가판대 등에 팔아넘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동물병원에서 발견된 개와 고양이 사체 등이 판매를 위한 것이었는지는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
실제로 죽은 개와 고양이가 타코용 고기로 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로 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문제의 동물병원 운영자인 수의사가 합법적인 자격을 가지고 있으나 동물 사체들을 보관해온 만큼 동물학대 혐의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개고기 섭취를 금지하는 규정은 따로 없지만 개고기를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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