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7층 높이의 건물 창가에 고양이가 앞발로 힘겹게 매달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고 영상과 사진을 찍는데 급급한 것 아니냐며 영상을 올린 누리꾼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고양이 한마리가 건물 창가에 힘겹게 매달리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앞발을 붙잡고 올라가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힘겹게 매달려 있던 고양이는 어떻게 해서든 버티고 창턱으로 올라가려고 애썼지만 이내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고양이는 어쩌다가 건물 창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누리꾼들의 비판 화살은 영상을 찍어 올린 누리꾼에게 향했습니다.
위험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영상 찍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찍을 시간에 고양이 구조하면 안됐나요", "구조할 수 없었던 건가", "왜 지켜만 본 거죠", "왜 이걸 찍었나요" 등의 비판이 쏟아진 것.
무엇보다 영상을 찍어 올린 사람은 영상에 "7층에서 떨어졌어요. 고양이 괜찮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자막을 달아놓아 비판은 더더욱 누리꾼을 향했는데요.
안타깝게도 7층 높이 건물 창가에서 떨어진 고양이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양이를 구조하지 않고 찍기 급급한 누리꾼을 향한 비판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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