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을 공손하게 모아 눈을 질끈 감은 채 기도하는 수달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람처럼 양손을 모아 기도하는 수달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네덜란드 엠멘 지역에 있는 와일드랜드 어드벤쳐 동물원(Wildlands Adventure Zoo)에 살고 있는 수달이라고 합니다.
성격이 활발한 것은 물론 식탐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수달은 눈을 질끈 감은 채 두 손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마치 기도를 하고 있는 듯해 보였는데요.
기도하고 있는 수달의 모습이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생선을 주세요!"라고 하늘에 소원을 빌고 있는 것처럼 보여 더더욱 화제를 모았죠.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눈을 질끈 감고 양손을 모아 기도하는 수달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어쩌다가 수달은 기도를 하게 된 것일까요.
사육사에 따르면 하루는 기도 자세를 하고 있어 간식을 줬더니 이후에도 기도 자세를 취하면 맛있는 간식을 주는 줄 알고 배고플 때마다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진 속 수달은 생선 뿐만 아니라 아침에는 치킨을, 간식으로는 생선과, 크랩, 새우 등 해산물을, 저녁에는 쥐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수달을 관리하는 동물원 사육사는 "이 귀염둥이 수달은 장난기가 많고, 정말 똑똑하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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