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서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개 사육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요. 그 안에 있던 개 100마리가 모두 다 불타 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56분쯤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불이 발생해 약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이날 발생한 화재로 어미 개 20마리와 어린 개 80마리 등 100마리가 불에 타 죽었고 70대 주인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개를 사육하는 컨테이너 6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주인이 숙소로 이용하는 또 다른 컨테이너 1동 일부가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잠정 피해액은 8400여 만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다가 이런 화재가 발생한 것일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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