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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어느날 할머니께서 집안 곳곳을 다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또 찾으셨습니다. 할머니가 찾고 계신 것은 바로 틀니였는데요.
보통 할머니께서 틀니를 올려놓는 자리에 틀니가 보이지 않아 집안 서랍은 물론 틀니가 있을만한 곳을 다 뒤지시는 할머니입니다.
혹시나 깜빡하고 화장실에 두고 나온 것은 아닌가 확인해봐도 틀니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가족들은 할머니를 도와 틀니 찾기에 나섰죠.
그렇게 한참 동안 할머니의 사라진 틀니를 찾고 있는데 틀니 훔쳐간 진범의 정체가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틀니를 훔쳐간 범인은 다름 아닌 집에서 키우는 차우차우 강아지였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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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텅쉰망(搜狐网)에 따르면 손주는 할머니께서 집안을 돌아다니시면서 캐비닛을 열었다 닫았다하시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습니다.
할머니께서 뭐하시나 궁금해 여쭤봤더니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죠. 할머니가 분명히 보관한 장소에 틀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손주는 서둘러 일어나서 할머니의 사라진 틀니를 찾기 위해 집안을 돌아다녔는데요. 잠시후 차우차우 강아지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됩니다.
평소 가족들을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차우차우 강아지가 이상하게 이날 따라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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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싶어 차우차우 강아지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는 그때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사라진 할머니의 틀니가 차우차우 강아지의 입에서 딸그락하며 떨어져 나온 것.
네, 그렇습니다. 사라진 할머니의 틀니를 훔쳐간 이는 다름 아니라 차우차우 강아지였는데요. 틀니 사용 용도를 정확하게 알기라도 하는 듯 자신의 입에 틀니를 착용한 차우차우 강아지 모습 너무 신기하고 놀랍지 않나요.
우여곡절 끝에 찾은 할머니의 틀니. 범인 차우차우 강아지는 이후 왜 가져갔냐는 가족들의 추궁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뻔뻔하게 발뺌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틀니 왜 이렇게 잘 어울려", "순간 강아지 틀니인 줄", "틀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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