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같았으면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봤을 법도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변비에 걸린 모양인데요. 고양이의 변비가 지속되자 집사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변비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고양이한테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프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 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사는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는데요.
잠시후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온 것도 무색할 정도로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제스 제시카(Jes Jessica)는 SNS를 통해 변비로 고생하는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다가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죠.
이날 며칠 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고양이가 걱정됐던 그녀는 변비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동물병원에 고양이를 데려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는 볼일을 보지 못해 괴로워 하고 있었죠. 어느덧 고양이 순서가 돌아왔고 그녀는 고양이를 데리고 진료실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생각지 못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집니다. 수의사를 본 고양이가 갑자기 수의사 보는 앞에서 똥을 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집에서는 변비 때문에 볼을을 보지 못했던 고양이가 수의사 앞에서는 그동안 싸지 못했던 엄청난 양의 똥을 싼 것이었죠.
혹시 수의사를 보고 무서웠는데 자기도 모르게 지린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타이밍이 절묘했습니다.
순간 집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과연 이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로 수의사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 지린 것이 맞는 걸까요. 봐도 또 봐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한편 그 덕분에 고양이는 특별한 치료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의사 선생님도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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