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같았으면 집안 곳곳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느라 정신 없이 바빴을 강아지. 그런데 어느날 이상하게도 강아지가 너무 조용했습니다.
보통 같았으면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난리 피웠을텐데 너무 조용하길래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집안을 훑어보기 시작했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평소랑 달리 바닥에 누워 있는 강아지 모습을 보고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집사가 이토록 놀란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에 따르면 입에 거품을 잔뜩 문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됐는데요.
이날 따라 유독 강아지가 조용하길래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가 또 어디에서 사고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죠.
한참 동안 집안을 돌아다니며 강아지의 행방을 찾던 집사는 입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흘러 나온 채로 바닥에 누워 있는 강아지를 보게 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가 입에 무언가를 물고서는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두 눈까지 질끈 감고 있는 녀석.
순간 강아지가 정말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줄 알았던 집사는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한걸음에 강아지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절해 쓰러져 있는 줄 알았던 강아지가 벌떡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는 강아지가 의식을 차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반전이 숨어 있었죠. 강아지 모습을 유심히 본 집사는 그제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허탈하게 웃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입에 거품이 물려져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페이크'였던 것. 강아지가 입에 물고 있는 무언가가 새하얀 탓에 언뜻 보면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고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거품인 줄 알았던 정체불명의 무언가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종이였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집사가 강아지한테 낚인 것입니다.
아마도 혼자서 신나게 뛰어놀던 강아지가 지친 나머지 입에 종이 문 채로 그대로 바닥에 누워 잠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줄도 모른 집사는 바닥에 누워 있는 강아지 모습을 보고 입에 거품 문 것으로 오해한 것. 집사가 놀라며 달려오자 그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강아지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두리번거렸는데요.
뒤늦게 강아지가 거품 물고 쓰러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진정해야 했다고 하네요.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놀라도 너무 놀랐다는 집사.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뻔뻔하게 자리 일어난 강아지 너무 허탈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바로 이런 경우를 가리켜 하는 말인 듯 싶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나 심장이 멈췄음", "이거 보고 진짜 놀랐네", "기절할 뻔했는데 반전이네", "집사 얼마나 놀랐을까. 나도 이러는데", "반전의 반전에 놀람"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