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향해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점점 몸집을 불리며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대 5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고된 것은 물론 일요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발생한 제 17호 태풍 '타파'는 오키나와를 거쳐 제주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는데요. 태풍 '타파'는 이번주 주말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15㎞, 강풍반경 340km의 강한 중형급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에 의해 금요일인 20일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월요일 23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태풍 '타파'로 인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50mm, 많은 곳 제주도산지 500mm 이상 등 총 예상 강수량은 300mm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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