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아기 수달 두마리가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양일보는 지난 18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송광로 지역에 아기 수달 두마리가 발견돼 충북야생동물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아기 수달 두마리는 주민 이재호 씨가 발견해 동양일보에 제보했다고 합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야생동물입니다.
주민 이재호 씨는 동양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을 강아지드에게 물려 죽을 뻔한 것을 발견하고 보호하고 있다가 제보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어미 품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야생동물센터 측은 아기 수달들의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훈련을 시킨 뒤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편 수달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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