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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마리가 갑자기 겁도 없이 바닷물로 뛰어들어가더니 덩치 큰 상아와 맞짱 뜨는 것은 물론 쫓아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순간입니다. 카리브해 바하마에 위치해 있는 엑수마섬에서 강아지가 상어와 맞짱 뜨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엑수마섬 근처에서 보트 여행을 하던 관광객들은 정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부둣가에 서있던 강아지가 바다에 나타난 상어를 보고 갑자기 바닷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현장을 목격한 관광객들은 화들짝 놀라며 강아지를 향해 "어서 나와!!",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를 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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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했다 강아지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닷속에 들어간 강아지는 상어와 서로 경계심을 보이며 빙글빙글 돌았는데요.
그렇게 3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까. 상아가 서서히 헤엄쳐서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상어가 강아지와 싸울 생각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겁도 없이 바닷물에 뛰어들어가 상어와 맞짱을 뜨려고 한 이 강아지는 사실 루퍼스(Rufus)라는 이름을 가진 바하마 팟케이크 종이라고 합니다.
개인 소유 섬을 돌보고 있는 관리인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였던 것. 강아지 루퍼스는 종종 부둣가에 서서 관광 보트를 맞이해준다고 하는데요.
상어가 유유히 사라지자 강아지 루퍼스는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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