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세상 떠난 주인 빈자리 그리워 울부짖다가 지쳐 잠든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9 08:29:37

애니멀플래닛facebook 'EL sol'


자신을 사랑해준 주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멕시코 몬테모렐로스(Montemorelos)시 농장에 살던 도나 로사르바 퀴로즈는 가족하나없이 반려견 바이론과 단둘이 의지하며 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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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주인 도나는 암 판정을 받았고 더이상 반려견 바이론을 보살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친척집에 반려견 바이론을 보살펴 달라며 맡겼는데요.


하지만 바이론은 도나가 보고싶어 먼 곳에서도 도나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곧 둘에게 닥쳐 올 운명을 모른채 말이죠.


결국 건강이 악화된 도나는 세상을 떠났고 친척들은 장례식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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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바이론은 도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장례식 내내 울부짖기 시작했는데요.


도나의 그리움에 사묻혀 울부짖던 반려견 바이론은 자신에게 다가온 이별을 체감하고 주인 곁에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요.


얼마나 주인의 빈자리가 그리웠으면, 얼마나 많이 주인이 보고 싶으면 저렇게 울부짖었던 것일까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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