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주목하셔야 할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 고양이 전문 박람회이자 고양이 축제인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돌아오는 주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18일 캣페스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고양이 박람회 '제11회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캣페스타가 주최하고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펫앤미가 협찬하는 '제11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는 약 24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고양이 사료와 용품에서부터 각종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성큼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우리끼리 미리 할로윈' 콘셉트로 꾸며져 고양이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할로윈 타투 스티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된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하니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람회 행사장 내에는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유기묘 입양을 권장하는 '궁디팡팡 입양사진전', 아기와 고양이가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궁디팡팡 육아육묘전' 등 특별 기획 전시도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 밖에도 부대 행사인 '고양이학원'에서는 고양이 사료 라벨 읽는 법, 분야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 고양이 아트 작가들과 함께 고양이용 굿즈를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수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한편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도 진행되는데요.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한 장당 200원을 기부합니다.
지난 10회차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1천 408만 6,270원으로 전액 길고양이 TNR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됐습니다.
캣페스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워갈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제11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사전 티켓 구매 방법과 행사와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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