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색이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는 초희귀 투톤 컬러 바닷가재가 바다에서 잡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메인주의 한 바닷가에서 '투톤 컬러' 바닷가재가 잡혔다고 보도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보통 오렌지 붉은색을 띄고 있는 일반 바닷가재와 달리 두톤 컬러 바닷가재는 한쪽은 오렌지 붉은색, 다른 한쪽은 검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희귀 바닷가재를 잡은 대럴 던햄 선장은 "바닷가재 가운데에서도 극히 보기 드문 돌연변이"라면서 "지금까지 여러 희귀 바닷가재를 봤지만 투톤 컬러는 처음입니다"라고 몹시 놀라워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자연 야생의 상태에서 투톤 컬러를 띤 바닷가재가 태어날 확률은 5000만분의 1로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보기 힘들다는 뜻인데요.
이 희귀 바닷가재는 보통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다른 바닷가재와 달리 독특한 두톤 컬러 덕분에 메인주 연안어류센터에 기증이 됐다고 합니다.
연안어류센터에 기증된 투톤 컬러 바닷가재는 전시가 끝난 뒤 본래 붙잡혔떤 곳에 방생돼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메인대학 로브스터 연구소에 따르면 이같은 특이한 색의 바닷가재가 태어나는 이유는 선천성 유전질환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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