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온 강아지가 전봇대에서 볼일을 버젓히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떠나는 견주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7일 강아지가 볼일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안 치우고 가는 견주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소개됐는데요.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목줄을 착용한 강아지가 전봇대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견주로 보이는 남성이 손에 목줄을 쥔 채로 전봇대에 다가갔는데요.
견주는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을 보고 있을 뿐이었죠. 볼일을 다 본 강아지가 현장을 떠나자 견주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강아지 따라 현장을 떠났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용변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배변봉투에 담아 치우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 것인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치워라", "다른 보호자들까지 싸그리 눈치 보게 만들지 마라", "강아지 키우면 기본인데 왜 안 하는 거냐", "배변봉투도 없이 나온 매너꽝" 등의 분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를 산책 시킬 때 배변봉투를 가지고 나오는 것은 펫티켓이기 때문입니다.
현행 공원녹지법에 따르면 도로 등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방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한다는 처벌이 있습니다.
즉 강아지가 볼일 본 용변을 치우는 것은 펫티켓일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과태료를 내야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꼭 지켜야 하는 사항인데요.
강아지가 볼일을 봤는데도 치우지 않고 유유히 떠나는 견주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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