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가정집 벽에서 도토리가 와르르 쏟아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이 많은 도토리는 누가 모은 것이고 왜 가정집 벽에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요.
집안 바닥을 한가득 채워져 있는 이 도토리 무게만 무려 317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충방제업체를 운영하는 닉 카스트로(Nick Castro)는 며칠 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을 방문했습니다.
딱따구리 한마리가 집 외벽 곳곳에 구멍을 냈다는 집 주인의 의뢰를 받고 현장을 방문한 것인데요.
해충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벽에 작은 구멍을 뚫었는데 사진 속처럼 도토리들이 끝없이 쏟아졌다는 것.
그것도 집안 여기저기에서 도토리가 쏟아졌습니다. 상상도 못한 일을 마주한 닉 카스트로는 다른 벽도 살피기 위해 구멍을 뚫었고 이번에도 역시 도토리들이 발견됐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해서 찾아낸 도토리들로 방바닥을 전부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도토리가 벽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닉 카스트로는 "딱따구리가 모은 도토리 양은 쓰레기봉투 8개를 가득 채울 만큼 방대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많은 양의 도토리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공개했죠.
실제로 딱따구리는 나무 이외에도 콘크리트 등 외벽에 구멍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도대체 도토리를 얼마나 모은 거야", "어마무시한 양이네요", "이거 보고 놀람", "왜 그게 벽에서 나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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