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길바닥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강아지랑 셀카 찍으며 '핵인싸력' 뽐낸 류준열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6 19:03:26

애니멀플래닛JTBC '트래블러'


평소 강아지를 무척 많이 좋아하는 배우 류준열이 홀로 떠난 쿠바에서도 남다른 '강아지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길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와 서스럼없이 셀카 사진을 찍는가 하면 허물없이 대화를 주고 받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게 바로 류준열의 매력이겠지요.


지난 3월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비냘레스로 떠나기 위해 전날 예약한 올드카를 찾으러 갔다가 퇴짜를 당해 거리를 배회하는 류준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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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준열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올드카를 찾아다녔는데요. 우연히 마주친 한 남성과 가격을 한참 흥정하던 류준열은 직접 실물을 보고 싶다고 말했죠. 왜냐면 속을까봐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한참동안 류준열과 가격을 흥정하던 남성은 자신을 못 믿는 류준열을 향해 잠시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하고는 차량을 가지러 갔고 류준열은 속는 셈치고 남성을 기다리기로 했죠.


남성을 기다리다 지친 류준열은 길바닥 한쪽 구석에 앉았는데요. 마침 그 옆에 강아지 한 마리가 세상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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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보는 사람들을 모두 심쿵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를 발견한 류준열은 강아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것 아니겠어요. 류준열은 옆으로 비스듬이 누운 채 강아지랑 열심히 셀카를 찍었습니다.


몇 장을 찍었을까. 주변 인기척에 강아지는 잠에서 깼고 류준열은 미안한 마음에 강아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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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어유 (깨워서) 미안하다. 이거 꿈이야"라며 "빨리 자! 이거 꿈이다~"라고 강아지를 다시 재웠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더욱 신기한 것은 강아지의 반응이었습니다. 더 자라는 류준열 말에 강아지는 곤히 잠을 청했는데요.


새삼 모르게 잠자는 강아지와 잠을 깨워 미안하다고 말하는 류준열의 모습. 정말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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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준열은 평소 남다른 '강아지 사랑'으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최근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8년간 함께한 반려견 초하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죠.


쿠바 길바닥에서 졸고 있는 강아지와 서스럼없이 셀카를 찍고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지난 18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던 초하와의 행복한 시간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JTBC '트래블러'


알고보면 마음이 한없이 착한 이 남자.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멋진 배우가 되길, 류준열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 봅니다.


참, 그리고 류준열과 이제훈이 출연하는 JTBC '트래블러'는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낸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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