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습으로 제 곁을 떠났어요" 암투병 반려견 '무지개 다리' 보낸 김원희가 올린 글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6 06:56:14

애니멀플래닛instagram 'wonhee_k'


"며칠전 화요일에.. 평안하게 너무너무 예쁜 모습으로 떠났습니다"


암투병 중인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던 배우 김원희가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 건넌 사실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4일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투병 중이던 반려견 곱단이아 함께 바닥에 누워 서로 빤히 쳐다보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 'wonhee_k'


김원희는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 곱단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라며 "며칠 전 화요일에.. 평안하게 너무너무 예쁜 모습으로 떠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곱단이 회복을 위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낼게요"라며 "남은 추석연휴 잘 드시고 잘 쉬시고 가족과 더욱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앞서 김원희는 14년간 키워오던 반려견 곱단이가 암투병 중에 있으며 진통제를 맞으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당시 김원희는 며칠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거의 패닉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wonhee_k'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4년간 함께 한 반려견 곱단이가 자신과 남편에게 해준게 너무 많아 남은 시간 보답하고 싶었던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곱단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에 팬들은 응원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픔 참지 말고 곱단이 편히 보내주세요. 곱단아 잘가. 사랑해", "곱단아 사랑해. 이제 아프지말고", "곱단아, 좋은 곳에 가있으렴" 등의 댓글로 김원희를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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