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문신한 강아지에게 강제로 '담배' 물게 한 공연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5 02: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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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입에 문 채로 거리 공연을 하는 강아지를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3월 반려견에게 담배를 물고 공연시킨 주인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거리 공연에 강아지는 중국 구이양시에 사는 남성이 키우던 반려견으로 '라푸'라는 이름을 가진 치와와 종이였습니다.


처음 공연 때 라푸의 애교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자 주인은 "라푸를 좀 더 눈에 띄게 만들어야겠다"며 이후 눈썹 문신을 새기고 반짝이는 형광색 목걸이까지 씌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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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예상대로 사람들은 마냥 귀엽게 보이는 라푸를 보며 순식간에 모여들었고 귀여운 재롱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두 명씩 자리를 떠나려 하자 주인은 좀 더 오래 잡아두려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는데요.


그것은 라푸의 입에 강제로 담배를 물고 있게 한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욕심이 끝이 없었고 더욱 황당한 것은 그 모습을 보고도 누구하나 주인의 행동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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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람들은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저장하기 바빴는데요. 이후 영상과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주인은 "라푸는 8년간 나와 함께 아무 문제 없이 생활해왔습니다"라며 인터넷에서 비난하는 누리꾼들에게 맞썼는데요.


하지만 누리꾼들은 "강아지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 주인이다"라며 오히려 주인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아지는 내가 함부로 해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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