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아끼던 '아이폰'을 개껌 씹듯 잘근잘근 씹어댄 댕댕이가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시티블로그는 어렵게 산 아이폰을 망가뜨린 댕댕이의 최후를 공개해 누리꾼들에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 사는 여성 에스텔레(Estelle)는 사고 친 댕댕이에게 더이상 용서는 없다며 처절한 복수극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녀석은 다리와 허리가 기둥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고 혀만 내놓은 채 멍하니 카메라를 주시했습니다.
하지만 댕댕이는 자신이 벌을 받는지도 모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주인 얼굴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주인은 순수하기만 한 강아지가 안쓰러웠는지 더 이상 화를 내지 않고 처벌을 단념했습니다.
녀석을 품에 안고 필살기 애교에 또 한번 반해버린 주인은 금세 아이폰 사건은 잊고 말았다고 합니다.
한편 매체는 반려견이 핸드폰을 거칠게 가지고 노는 것이 종종 화재가 발생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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