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요. 낚시하는 중인 주인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보초를 서고 있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는 낚시를 하러 가는 주인을 따라 집을 나섰죠. 그렇게 강아지의 기나긴 기다림은 시작됐는데요.
주인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낚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가 잡히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강아지에게는 지루했던 모양입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꾸벅꾸벅 숙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강아지.
아무래도 주인이 잠을 자는게 아닌데 자기가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꿋꿋하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는 강아지입니다.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어둠이 짙게 깔렸는데요. 고개를 들어 올린 강아지는 여전히 낚시 중인 주인을 바라봤죠.
강아지 표정은 마치 "오늘 꼭 잡아야 하나요? 아직 못 잡은건가요? 물고기 한마리도 못 잡은 건가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낚시 중인 주인 곁을 떨어지지 않고 꿋꿋하게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 정말 감동적입니다. 이게 바로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사랑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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