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에서 몸집만 무려 5m에 달하는 거대 백상아리를 만났다고 가정했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금이 저려서 감히 백상아리에 맞설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쁠 텐데요.
여기 전문 다이버로 활동하던 남성이 호주 남부 넵튠 아일랜즈에 갔다가 찍은 백상아리의 어마 무시한 이빨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셰어블리(Shareably)은 지난 3월 루크 톰(Luke Thom)이 호주 바다로 놀러갔다가 목숨 걸고 찍은 백상아리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대 백상아리 한 마리가 카메라를 향해 어마무시한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 넵튠 아일랜즈로 놀러 간 루크 톰은 우연히 백상아리와 마주쳤는데요. 당시 백상아리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그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호주 남부에 위치한 넵튠 아일랜즈는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이곳 백상아리의 크기도 기본이 5m에서 6m로 엄청난 몸집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당시 루크 톰은 자신을 향해 어마 무시한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드는 백상아리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러다 정말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카메라에 찍혀 있는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백상아리 한 마리가 앞뒤도 돌아보지 않고 루트 콤을 향해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있어 오금 저리게 만듭니다.
다행히도 루크 톰은 특수 강철로 제작된 안전 우리 안에 들어가 있었고 백상아리의 공격에도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그는 목숨이 위험하는 순간에도 용기 내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백상아리의 어마 무시한 이빨은 카메라에 담겨졌죠. 정말 사진으로만 봐도 오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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