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똑닮은 유기견 입양한 뒤 '엉엉' 우는 6살 꼬마 소년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4 10:13:14

애니멀플래닛the dodo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강아지 멜로우(Mellow)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빈자리가 그만큼 컸던 탓이지요. 아무리 이별을 많이 해봤다고 한들 사랑하는 강아지 잃은 슬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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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멜로우와 함께 자란 6살 아들 레오(Leo)도 녀석의 빈자리가 컸는지 어느날부터 강아지를 키우자고 엄마 아빠에게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부부는 마음을 바꾸고 아들 레오를 위해서 새로운 가족을 들이기로 결심했는데요.


이들 부부는 동물보호소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생후 9개월된 핏불테리어 믹스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하고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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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이전에 레오와 함께 했던 강아지 멜로우와 놀라울 만큼 빼닮은 유기견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입양 신청서가 통과되자 부부는 아들 레오에게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계획을 짰습니다.


물품 기부를 이유로 아들 레오를 데리고 유기견 보호소에 들렸다가 짜자잔하고 입양하기로 결정한 유기견을 보여준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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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엄마, 아빠의 ‘깜짝 선물’에 감동 받은 레오는 아빠 품에 끌어안기며 소리내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기쁨과 함께 무지개다리를 건넌 멜로우가 생각났기 때문인데요. 엄마, 아빠의 서프라이즈 선물 이벤트는 그렇게 성공했습니다.


이후 입양한 유기견과 함께 특별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레오. 어느덧 둘은 친하게 됐고 한시라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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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 대한 레오의 한결 같은 사랑. 마음이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레오는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고 하는군요.


유기견도 레오 곁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껌딱지처럼 서로에게 딱 달라붙어 지내고 있는 레오와 유기견의 특별한 우정이 변치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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