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며 강제로 고양이 '쌍꺼풀 수술' 시킨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4 09:07:03

애니멀플래닛jiangsu television station


얼굴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반려묘를 강제 성형한 주인이 있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한 동물 병원은 사진 속 고양이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동물 병원은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묘를 데려와 얼굴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성형수술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중 처진 눈을 예쁘게 꾸며달라며 쌍꺼풀 수술 비용 1,00파운드(한화 약 165만원)을 한 번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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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물 병원은 현지 언론 취재진에게 성형 수술 당시 고양이 눈이 퉁퉁 부은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인의 욕심 때문에 쌍커풀 수술을 받은 고양이의 처량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또 동물병원 관계자는 "펫 쇼에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성형수술 문의가 증가되고 있습니다"라며 "불필요한 수술은 동물들에게 큰 해가 되고 평생 불편하게 살아갈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진이 공개된 이후 주인의 비난은 점차 거세지고 있고 "이것은 엄연히 동물 학대"라며 동물보호단체 역시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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