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추동물이라고 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까요?
여기 펄펄 끓는 냄비를 붙잡고 필사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구한 가재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해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개월 전인 지난 3월 혼신의 힘을 다해 냄비를 붙잡고 있는 가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냄비 속 여러가지 음식 재료가 익어가는 중 가재는 냄비의 가장자리를 붙잡고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버티고 있었습니다.
온몸을 벌벌 떨면서 버티고 있는 가재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미 탕 속엔 여러 재료들이 벌겋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영상과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미처 손질하지 못한 가재가 산채로 냄비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누리꾼은 필사적인 가재를 뜨거운 냄비 속에서 꺼내줬고 그렇게 가재의 '버티기' 작전은 성공해 보인 듯 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가재는 잽싸게 사라졌고 그 뒤 생사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녀석, 탈출에 성공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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