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반 차량의 트렁크를 열었더니 차량 트렁크에서 강아지처럼 목줄한 새끼 호랑이가 타고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름 아니라 멕시코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인데요. 총기류와 함께 새끼 호랑이를 차량 트렁크에 실어 운반하던 부부가 경찰에 붙잡힌 것.
사건은 이렇습니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케레타로주 엘마르케스 200번 국도상에서 경찰과 교통법규 위반 차량 사이에 때아닌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도주 차량은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경찰에 의해 저지 당하고 말았죠.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차량을 운전 중이던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차량 트렁크에서 뜻밖의 물건이 발견됩니다.
총기 4대, 탄약통 98개와 함께 새끼 호랑이 한마리가 발견된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호랑이가 강아지처럼 목줄을 한 채 차량에 태워져 있었다는 사실.
참고로 멕시코에서는 호랑이 경우 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서류와 사육 관련 증명만 할 수 있다면 키우는 것이 불법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다만 소유 절차가 까다롭다보니 밀반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엄격한 안전 규정을 지키지 못해 당국에 적발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는 것.
한편 경찰은 새끼 호랑이를 전문가에게 보내 보살피도록 하는 한편 부부를 상대로 총기와 호랑이 운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VIDEO| Derivado de las estrategias de operatividad y prevención de la Policía de El Marqués, se logró la detención de dos personas que trasladaban un tigre cachorro, cuatro armas de fuego y 98 cartuchos útiles. Los detenidos ya fueron puestos a disposición de la FGR. pic.twitter.com/g1TXYdBPQJ
— SSPyTM El Marqués (@SSPyTMElMarques) Decembe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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