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아! 용..용서해라"…산책 갔다 온거 숨기려다 '녹색 발토시' 때문에 딱 걸린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09.11 02:06:16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잔디밭에서 실컷 놀아놓고 주인에게 발뺌하다 걸린 댕댕이가 웃음을 선사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록색으로 염색된 귀여운 멍멍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웃게 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산책 겸 공원에 놀러 간 주인과 댕댕이는 잠시 의자에 앉아 뛰노는 다른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주인은 깨끗하게 목욕한 댕댕이를 잔디밭에 풀어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하지만 열심히 곁에서 지키고 있었지만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녀석은 사라지고 말았죠.


심각한 표정으로 상기된 얼굴을 한 주인은 한참을 찾아헤매며 녀석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인은 점점 불안한 마음이 더해갔고 안절부절하며 자리에 앉아있지도 못했습니다.


불현듯 집에 있을까? 생각이 든 주인은 급한 마음에 뛰어갔지만 텅 빈 집은 또 다른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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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느닷없이 댕댕이가 집으로 돌아왔고 주인은 너무 기뻐했습니다.


한편으로 걱정을 끼친 녀석에게 화가 치밀어 올라 무서움을 보여주려 했죠.


댕댕이는 놀고 온 거 아니라며 발뺌했지만 녹색 발바닥은 잔디밭에서 놀고 왔다는 명확한 증거물이 되었고 결국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죠.


그렇지만 그 덕에 댕댕이는 SNS상에서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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